[인터넷여론투표결과] 'LG 심재학 변신 믿는다' 56%
기사입력 1999년 02월 21일 14시 59분
'프로의 변신은 무죄?'
팬들은 올시즌 LG 심재학이 마운드에서 위력적인 공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조선과 디지틀조선일보는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인터넷을 통해 올시즌 심재학(타자→투수) 손인호(롯데.타자→투수) 이상군(한화.코치→투수) 세명중 누가 가장 뛰어난 변신을 할 것인가를 놓고 여론조사를 했다.
참가한 3천854명의 네티즌 중 2천169명(56.3％)은 심재학을 지목했다.
강한 어깨와 특유의 근성으로 4번 타자 못지않게 투수로도 훌륭하게 자기 못을 해낼 것이라고 내다본 것.
심재학은 최근 LG의 괌전지훈련서 시속 140㎞의 공을 던지는 등 빠른 '페이스 업'을 보여 코칭스태프를 들뜨게 하고 있다.
이상군 투수코치(37)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1천표(25.9％)를 얻어 올시즌 마운드의 독특한 볼거리를 바라는 팬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롯데의 '비밀병기' 손인호는 685표(17.8％).
탁월한 선택이었냐, 모험이었냐는 시즌의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인터넷 여론투표' 이번주 주제는 '계약금 225만달러(약 27억원)를 받고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한 김병현(20.성균관대 2년)이 언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까?'이다.
①전반기 ②후반기 ③내년 ④2001년 이후
마감은 오는 27일까지이며 투표는 스포츠조선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