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백과] ML스프링캠프 - 신시내티 첫 시작
기사입력 1999년 02월 18일 14시 52분
미국이 꿈틀댄다.
겨울잠에서 깨어난 미국프로야구가 스프링캠프의 막을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새라소타에 둥지를 튼 신시내티 레즈를 시작으로 이번주내 메이저리그 30개팀이 일제히 플로리다（자몽리그, 20개팀）와 애리조나（선인장리그, 10개팀）에 캠프를 차린다.
최근 미국언론들은 스케줄에서부터 각 구장의 특징 및 편의시설, 선수들과 마주치기 좋은 위치, 꼭 사야할 기념품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
박찬호의 소속팀 LA다저스는 19일 플로리다 베로비치 다저타운에 캠프를 연다.
다저타운을 `덕아웃은 없고 벤치만 있는 구장'으로 소개한 일간 USA투데이의 인터넷사이트는 다음달 7∼8일 열리는 LA다저스_뉴욕메츠 2연전을 `시범경기 베스트5'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스포팅뉴스, 베이스볼위클리 등 야구전문지들은 케빈 브라운, 토드 헌들리 등 거물스타들을 잇따라 영입해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다저스를 `올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눈여겨볼만한 구단'으로 꼽았다.
[김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