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버스-지하철안 휴대폰 자제 안내방송
기사입력 1999년 02월 18일 14시 52분
앞으로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는 안내 방송이 실시되고 공공 장소에는 `금연' 표시처럼 이동전화 사용금지 장소임을 알리는 로고가 부착된다.
정보통신부는 18일 통신이용 예절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이동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진동모드로 전환해 줄 것을 권고하는 안내방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공공장소에서 휴대폰의 사용 자제를 당부하는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하고 이동전화 사용금지 장소임을 표시하는 로고를 제작해 병원과 회의실, 공연장 등에 부착하는 한편 차량용 스티커도 제작해 운전중 이동전화 사용을 가급적 억제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공공장소에서는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벨소리 대신 버튼 하나로 간단하게 진동모드로 바꿔주는 `에티켓 버튼' 기능이 내장된 단말기를 생산하도록 단말기 생산업체에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