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AG이모저모] '헌옷 남겨두기' 쪽지 눈길
기사입력 1999년 02월 03일 14시 57분
`헌 옷을 찾습니다.'
강원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2일 오후부터 각국 선수들과 임원들에게 `헌 옷'을 구하는 쪽지를 돌려 눈길.
선수촌내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선수촌 입구에서 `대회를 마치고 필요없는 유니폼이나 트레이닝복을 놔두고 돌아가면 한국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힌 쪽지를 나눠준 것.
이 쪽지를 받아든 아시아 각국 선수들과 임원들의 반응은 기대보다 좋아 대회 폐막후 상당한 분량의 트레이닝복과 유니폼이 불우이웃에게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