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현대자동차 축구 동호회 '제1호' 참가신청
기사입력 1999년 02월 01일 14시 32분
지난 92년 회원 40명으로 창립한 현대자동차 축구동호회는 1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에 위치한 전국생활축구연합회에 소정의 서류를 갖춰 출전신청을 마쳤다.
이철근회장(46．현대자동차 일산영업소장)은 "축구붐 조성에 이바지하고 직장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만장일치로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서울 본사와 수도권의 영업소 직원들을 회원으로 한 이 동호회는 매달 두차례씩 경기도 송추의 고려대구장에서 공을 찬다.
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축구동호회와도 1년에 2차례씩 홈 앤드 어웨이방식으로 정기전을 여는가 하면 지난해 11월 21일에는 일본 미쓰비시상사 축구동호회를 초청, 친선경기를 벌이기도 했다.
회원 중에는 청소년대표와 울산 현대 호랑이축구단 출신인 김흥권씨(36．서울 압구정영업소)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들이 대거 포진한 상태.
또 지난 95년부터 3년간 울산 현대의 사무국장으로 재직한 바 있는 이철근회장은 축구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이철근회장은 "FILA컵 직장인축구대회가 축구사랑 캠페인의 열기를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일반인들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데에도 큰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향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