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핫라인] 선동열 '50개 캐치볼 감좋다'
기사입력 1999년 01월 31일 14시 37분
◇이종범은 지난달 30일 요미탄구장에서의 훈련에 앞서 열린 축구 홍백전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
사이드 어태커로 뛴 이종범은 혼자 종횡무진, 동료들로부터 "J리그에 스카우트되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듣기도 했는데 종료 직전에는 총알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기도.
◇선동열은 스트레칭과 러닝을 끝낸뒤 불펜 포수 하세베와 함께 요미탄 구장옆 보조구장에서 별도로 캐치볼을 했다.
30m에서 70m까지 거리를 늘여가며 50개의 공을 던진 선동열은 "80∼90%의 힘을 쏟아 던졌는데 느낌이 아주 좋았다"며 "어느해보다 훈련속도가 빨라 1일부터 본격 피칭을하게 됐다"고.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이 포함된 주니치의 1군 명단이 발표됐다.
호시노감독은 공식 겨울캠프에 참가하는 1군 37명과 2군 33명의 명단을 확정.
2군에는 재일교포 박봉수(일본명 아라이, 고려대 2년 중퇴)와 최근 팔꿈치 수술을 한뒤 재활훈련중인 작년 2군 타격 1위 세키가와 등이 포함됐다.
한편 휴일인 지난달 31일 `주니치 3총사'는 동료들과 골프를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오키나와＝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