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기술씨름 달인 이기수 LG증권 플레잉코치
기사입력 1999년 01월 29일 15시 31분
`기술씨름의 달인' 이기수(31)가 소속팀 LG증권의 플레잉코치로 활약하게 됐다.
LG증권은 작년 11월 천하장사대회를 마친뒤 은퇴를 결심한 이기수를 팀전력 향상에 활용하기 위해 선수와 코치를 겸하는 플레잉코치로 기용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기수는 다음달 16일부터 벌어질 설날장사대회를 대비해 28일 시작된 지리산 전지훈련부터 후배들을 지도하며 자신도 훈련을 해야하는 `2중의 업무'를 안게 됐다.
이기수는 지난 89년 프로씨름에 입문한 현역 최고참으로 그동안 한라장사(100㎏ 이하) 6회 등극의 전적과 함께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모래판의 톱스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