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프리선언' SBS서 남희석과 진행
기사입력 1999년 01월 28일 15시 29분
`특급 개그맨' 이휘재가 프리 선언과 함께 SBS로 무대를 옮겨 활동을 재개한다.
이휘재는 SBS TV가 내달 20일부터 매주 토요일밤 9시50분에 방송하는 신설 오락 프로 `남희석 이휘재의 해피붐붐' 진행을 맡아 5개월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또 SBS TV 구정특집 2부작 `내사랑 한지순'(연출 구본근)에 김남주와 함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첫 나들이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등 지난 6년동안 MBC에만 독점 출연해왔던 이휘재는 MBC와 전속 기간이 끝난 작년 가을 이후 SBS로부터 끈질긴 출연 섭외를 받아 프리 선언을 결심했다.
이휘재는 내달 16일 설날특집 오락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봄 개편때 신설되는 KBS 2TV 버라이어티쇼의 진행도 맡을 예정.
`남희석 이휘재의 해피붐붐'은 20∼30대를 겨냥한 오락 프로그램으로 이상형의 짝을 찾아주는 코너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남희석과 같은 소속사(매니아)로 옮긴 이휘재는 "프리랜서가 돼 오랜만에 TV에 출연하는 만큼 팬들에게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수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