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탈리아-벨기에 대표팀 서울 온다
기사입력 1999년 01월 27일 01시 20분
이탈리아와 벨기에 국가대표 축구팀이 서울에 온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던 이탈리아와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오는 6월에 초청해 우리 국가대표팀과 각각 1게임씩 평가전을 갖겠다"고 밝혔다.
세계 톱클래스인 이탈리아와 벨기에팀의 방한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해외 중계권을 가진 독일의 스포츠마케팅사인 우파스포츠의 주선으로 이뤄진다.
이탈리아와 벨기에팀은 5월말 일본에서 열리는 기린컵대회가 끝난후 서울로 와 한국 대표팀과 1게임씩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경기일자는 벨기에의 경우 6월5일로 결정됐으나 이탈리아는 미정.
대한축구협회는 중계권 계약에 따라 우파스포츠로부터 이탈리아전에서 50만달러, 벨기에전에서 10만달러를 각각 받는다.
월드컵 3회우승의 이탈리아는 `환상의 폭격조'인 비에리와 졸라를 비롯해 골키퍼 페루치, 유럽최강의 수비라인인 말디니, 카나바로, 페라라가 포진한 초호화군단.
플레이메이커 알베르티니와 공격형미드필더 델피에로도 대표팀에 속해 있다.
프랑스 월드컵에서 한국과 1대1로 비긴 벨기에는 스트라이커 올리베이라, 천재 미드필더 엔조 시포, 공격형 미드필더 보핀과 빌모츠 등이 포함된 유럽의 강호다.
[ 이상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