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99건축문화의 해' 선포식
기사입력 1999년 01월 26일 14시 26분
20세기의 마지막 해인 올해는 `삶의 터전, 문화의 바탕'을 슬로건으로 내건 `99건축문화의 해'(조직위원장 이광로).
인류문화의 자산인 건축 문화를 통해 새로운 1천년을 예비하는 환경의 기본조건을 새롭게 논의하고 모색할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99건축문화의 해 주요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한국현대건축100년전'(8월 22일∼10월 24일 국립현대미술관), `동서양건축문화 비교 국제심포지엄'(10월), `아카시아(ARCASIA 동남아건축사협회) 국제포럼', `건축문화엑스포'(9월 28일∼10월 25일, ASEM회의장 전시실), `600년 문화도시서울'(12월 서울시립미술관) 등 이벤트를 벌인다.
또 건축문화교실, 건축문화기행, 내가 가꾼 우리마을 콘테스트 등 대중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집없는 이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운동을 벌이는 국제단체 월드 해비타트의 한국지부와 함께 무주택서민을 위한 집짓기 운동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
한편 2000년 밀레니엄 조형물 기본안을 마련, 늦어도 2000년 1월에는 첫삽을 뜨고, 건축문화자료관의 건립기반을 연중 조성해나갈 방침. 99건축문화의 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arch99.or.kr를 개설해 운영하며, 건축문화자산 정보화를 도모해 학술 및 문화관광산업의 기초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02)762－8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