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나이트] 이런 여자는 조심
기사입력 1999년 01월 25일 14시 35분
옛 우리 조상님들은 아내나 며느리감을 고를 때 이런 식으로 분류를 했다. 외모를 평하는 것인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에로_도 모른다.
♧ 흑안다즙(黑顔多汁)_ 얼굴이 검은 여자는 윤활유(?)가 많아서 좋다.
♧ 백안무미(白顔無味)_ 얼굴이 희기만 해서는 맛(?)이 덜하다.
♧ 장안소개(長顔小開)_ 얼굴이 길면 문(?)이 좁다.
♧ 원안진구(圓顔眞久)_ 얼굴이 둥근 여자는 참 맛(?)이 있다.
♧ 출치불설(出齒不說)_ 이가 튀어 나온 여자는 말할 가치가 없다.
혼전 교제를 할 수 없었던 시절인지라 이렇게 눈에 띄는 외모만으로 사람을 함부로 평한 것이데,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인물판별법'였다는 생각이다.
에로_는 이런 방식이라면 어느 정도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런 방식이 어떤 방식이냐구? 지금 당신이 사귀고 있는 상대의 평소 성격을 잘 봐라.
♡ 데이트 때마다 늦게 나오길 밥 먹듯 해서 남자를 애태우는 여자→ 분명히 결혼하면 또 `애를 태울 것'이다. 이본이나 김건모처럼 까만 애를 낳는다… 아니 낳을 것이다. 안그러면 밥이라도 태울 것이다.
♡ 기어이 생맥주나 생음악이 아니면 안된다고 까다롭게 구는 여자→ 결혼 후에는 생트집을 자주 부려 나중에 생사람을 잡을지 모른다.
이런 여자는 자칫 생과부가 될 수도 있으니 서로 조심할 사.
♡ 연애시절 남자의 말을(심지어 거짓말까지) 너무 쉽게 믿어 주는 여자→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고, 가끔 서쪽에서 해가 뜬다고 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순진하다고만 할 수 있을까…? 결혼 후에 남의 말에 현혹되기 쉬워 더 행복하게(?) 해준다고 하는 남자가 있으면 누구건 가리지 않고 따라가 버린다. 아니면 사이비 종교에 빠져 가정을 버릴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