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2008년 '깨끗한 올림픽' 다짐
기사입력 1999년 01월 25일 03시 06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뇌물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가운데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노리고 있는 일본의 오사카시가 `깨끗한 올림픽'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소무라 오사카 시장은 24일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 이사회에 참석해 "오사카시가 올림픽을 유치하지 못하는 한이 있어도 IOC 위원들에게 돈을 주거나 향응을 베푸는 등의 치졸한 방법은 동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오사카시 대변인은 "이소무라 시장이 지난 96년5월 IOC 본부를 방문할때 사마란치 위원장에게 470달러(약 56만원) 상당의 포도주잔 세트를 선물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예의를 갖추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사카＝외신종합】
일본 스모판에서 무명에 가까운 치요다이카이가 올시즌 첫대회인 하쓰바쇼에서 우승했다.
치요다이카이는 24일 일본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벌어진 15차전에서 톱스타인 와카노하나를 물리쳐 13승2패로 동률을 이룬뒤 우승자 결정전에서 다시 와카노하나를 쓰러뜨려 지난 94년 스모데뷔 이후 첫 우승의 영예와 함께 1천만엔(약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도쿄＝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