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11m 버디퍼팅에 갤러리 열광
기사입력 1999년 01월 22일 03시 02분
비록 농구계를 떠났지만 마이클 조던은 무척 편해 보였다.
조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 퀸타의 버뮤다 듄스CC에서 벌어진 봅 호프_크라이슬러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해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엄청난 갤러리들을 몰고 다녔다.
조던은 이날 NBA(미국프로농구) 단짝인 찰스 바클리, 전 NFL(미국프로풋볼) 선수인 로이 그린, 그리고 페인 스튜어트와 함께 팀을 이뤄 라운드를 했다.
조던은 "버디를 잡는데 50달러를 걸자"고 제안한 뒤 "나는 실업자라서"라고 말해 한바탕 주위를 웃겼다.
공식 핸디캡 10인 조던의 정확한 스코어는 이번 대회가 베스트볼 방식으로 벌어지는 팀경기여서 집계되지 않았다.
조던은 이날 마지막홀에서 11@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켰고 비록 5번홀서는 OB를 냈지만 폭발적인 장타와 정확한 어프로치로 갤러리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미 상원의원들은 이날 조던의 업적을 기념하는 `넘버 23' 결의안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라 퀸타(미국 캘리포니아주)＝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