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경] '조만간 남편만나 입장정리'
기사입력 1999년 01월 22일 03시 02분
심야난투극의 원인 당사자인 이응경이 처음 말문을 열었다.
이응경은 21일 저녁 경기도 SBS TV 탄현스튜디오에서 드라마 `나 어때'를 녹화중, 본지 기자와 만나 "부부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응경은 이날 분장실 문을 걸어 잠근채 기자와의 접촉을 피하다 괴로운 표정으로 사건 이후 처음 그녀의 심경을 밝혔다.
이응경은 `이진우와 사귀었나'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녀는 남편 최갑수씨와의 관계에 대해 "나는 여자이기 때문에 혼자 뭐라 말할 수 없고, 더구나 부부문제이기 때문에 직접 만나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응경은 이어 사건 이후 남편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재결합 여부에 대해서도 "부부끼리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