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화려한 주말안방 극장 컴백
기사입력 1999년 01월 20일 14시 42분
최진실은 `사랑과 성공' 후속으로 3월부터 방영예정인 MBC TV 새 주말극 `둘째며느리'(연출 안판석)에서 주인공 둘째며느리 역을 맡기로 MBC측과 최근 도장을 찍었다.
최진실은 지난해 MBC와 전속출연 계약을 맺은 200회중 현재 178회를 남겨놓고 있으며 상반기중 이 드라마를 통해 50회를 소화해낸 뒤 하반기에 한 두편의 미니시리즈에 출연할 계획이다.
`둘째며느리'는 이미 완벽한 `아줌마'인 한 여자와 이제 막 `아줌마'의 길로 접어선 그녀의 둘째며느리를 중심으로 삶과 사랑, 상처받은 자의식에 관한 여성들의 자화상을 그리는 드라마.
최진실은 `그대 그리고 나'에서 모녀로 연기호흡을 맞춘 선배탤런트 김혜자와 이 드라마에서 고부간으로 다시 만난다. 김혜자와는 얼마전 촬영을 끝낸 영화 `마요네즈'(사진)에서도 모녀 사이로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최진실의 상대 역은 MBC TV 미니시리즈 `애드버킷'의 변호사로 연기력을 과시한 탤런트 손창민이, 시어머니 김혜자의 첫째아들과 셋째 넷째아들 역은 전광렬 차승원 한재석이 각각 맡아 남녀간, 세대간, 그리고 파편화된 인간관계를 엮는 주역으로 나선다.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