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팬 문화휴식공간 '축구숍' 5월 오픈
기사입력 1999년 01월 18일 14시 02분
축구팬들의 문화휴식공간인 축구숍이 등장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5월 개관 예정인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1층에 `KFA 축구숍 1호점'을 열기로 18일 결정했다.
기념품에 불과하던 축구용품을 상품으로 개발하면 엄청난 수익이 되고 축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우선 축구숍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기로 한 것.
200평 규모인 `KFA 축구숍'에서는 사인볼 유니폼 등 축구용품은 물론 모자 인형 가방 우산 등 축구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또 대형 멀티미디어를 통해 응원가를 배경음악으로 한 주요 경기장면을 상영하고 축구카페도 갖춰 단순한 매장이 아닌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구협회는 앞으로 한국축구를 상징하는 동물 캐릭터와 대표선수들의 캐릭터를 개발한 뒤 이 캐릭터를 응용해 만든 기획상품을 직영판매할 방침이다.
마케팅담당 김정만차장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전국 방방곡곡의 주요 쇼핑센터에 `KFA 축구숍' 체인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향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