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지] SBS드라마 연속 출연 '행복해요'

기사입력 1999년 01월 17일 16시 49분


탤런트 권이지(24)에게 일복이 터졌다.

지난 4일부터 SBS TV의 아침드라마 '지금은 사랑할때'에 등장하고 있는데 이어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주말극 '젊은 태양'에도 출연하게 된 것.

아침드라마 월~토,주말극은 토,일요일에 방송되기 권이지는 일주일 내내 SBS 전파를 타게 된 셈.

KBS 2TV의 '순수'에만 출연하던 작년에는 "언제나 일좀 실컷 해보냐"며 노래를 불렀던 그녀였다.

'순수'에선 라디오 PD역의 류시원을 유혹하는 스타 탤런트역이었지만 '지금은 사랑할때'에선 청순한 대학생.

윤다훈을 놓고실제 불가리아 여성인 라냐와 삼각관계를 이룬다.

'젊은 태양'에선 톡톡 튄다. IMF 한파 탓에 퇴출된 사람들이 차린 패션회사 직원중의 한명인데 플레이보이 유준상의 상대역인 '공주병 환자'다.

지금껏 출연한 드라마에서는 한번도 상대 남성과 맺어진 적이 없지만 '젊은 태양'에선 유준상과의 '끈끈한 관계'가 지속된다.

"첫 촬영 이틀전에 '젊은 태양'에 캐스팅됐어요. 운수대통이죠."

'몸매관리'와 '연기연습'을 겸해 최근 두달간 재즈댄스를 배우기도 한 '노력파' 권이지는 올해, 그녀 이름의 영문 (easy) 뜻처럼 모든 일이 쉽게 풀릴 것이라고 확신하다.

[이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