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봅시다] 배구의 옐로카드,축구와의 차이점은
기사입력 1999년 01월 17일 15시 22분
◇배구선수가 경기중에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는 모습을 가끔 봅니다. 배구와 축구의 옐로카드가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고습니다. (송지원．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탄3동)
▲배구의 옐로카드는 축구보다는 징계의 강도가 약한 게 특징입니다.
주심이 경기중 옐로카드를 뽑아들때는 선수들이 심판의 판정에 대해 항의하거나 말을 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배구에서는 옐로카드를 두번 받더라도 점수나 서브권을 상대에게 빼앗기는 정도의 징계에 그칩니다.
주심은 선수가 거친 행동이나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킬 경우 양손에 옐로카드와 레드카드 하나씩을 들어 퇴장을 명령할 수 있는데 이 때에도 그 경기에만 출전을 할 수 없는 것이지 다음 경기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반면 축구에서는 옐로카드를 두번 받으면 그 순간 퇴장당하고 다음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는 등 중징계가 주어집니다.
이는 거친 몸싸움을 해야하는 축구와 코트를 사이에 두고 신체 접촉이 없이 진행되는 배구의 환경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