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동문-나경민조 결승 진출

기사입력 1999년 01월 17일 15시 22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한체대)조가 99삼성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 결승에 올랐다.

98방콕아시안게임을 포함, 국제대회 8연속 우승가도를 달리는 김동문－나경민조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혼합복식 4강전에서 하태권－정재희(삼성전기)조를 32분만에 2대0(15－6, 17－14)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나조는 세계랭킹 1위 소가드－올센(덴마크)조에 2대1로 역전승한 97세계개인선수권 1위 리우용－게페이(중국)조와 금메달을 다툰다.

김－나조는 지난 97년11월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오픈 4강전에서 리우용－게페이조를 2대0으로 눌렀었다.

그러나 여자단식의 이주현(대교)은 세계 8위 조우미(중국)에 0대2(8－11, 7－11)로 져 동메달에 그쳤다.

[이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