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데이세븐나잇] 외딴 섬에 떨어진 두남녀이야기

기사입력 1999년 01월 15일 14시 39분



영화 `식스데이 세븐나잇'은 환상의 열대섬에서 두 남녀가 7박6일간 벌이는 모험이야기. 감독 아이반 라이트만.

`스타워즈' `인디애나존스' `에어포스 원' 등에 출연하며 액션어드벤처 전문배우의 명성을 확고히 지키고 있는 해리슨 포드. 이번 영화에선 `왝 더 독' `주어러'의 앤 헤이시와 낭만적인 사랑연기를 펼친다.

뉴욕의 잡지사 편집장인 로빈(앤 헤이시)은 약혼자 프랭크와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타이티섬으로 날아간다. 그러나 회사의 급한 일로 프랭크를 남겨두고 퀸(해리슨 포드)의 경비행기로 뉴욕으로 돌아가던중 열대성 소나기를 만나 외딴섬에 불시착하게 된다.

영화는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 단순 멜로구도이면서도 의외로 신선하다. 나이와 직업 등 어느모로 보나 어울리지 않는 남녀의 사랑얘기. 믿음직한 남자 해리슨 포드가 통통 튀는 매력의 앤 헤이시와 펼치는 앙상블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