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SK, 동양 대파 - 현주엽 40점 '빅쇼'
기사입력 1999년 01월 13일 03시 18분
12일 '012' SK가 승리의 여신에게 삐삐를 쳤다.
SK는 청주 홈경기서 '0.1t매직히포' 현주엽과 '골리앗센터' 서장훈이 65득점을 합작, 대구 동양을 92대76으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현주엽은 40득점 6리바운드 5가로채기, 서장훈은 25득점 12리바운드에 덩크슛 2개를 터뜨렸다.
SK는 2연승으로 7위 SBS를 한게임차로 바짝 추격했으며 동양은 17연패와 함께 어웨이경기 9연패.
제공권을 장악하며 토종잔치의 주연을 맡은 주인공은 '날개달린 하마' 현주엽.
현주엽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와 야투5개를 포함, 17득점을 욜려 SK의 21-14 리드를 주도했다.
현주엽은 3쿼터 3분을 남기고 52-50으로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3점슛에다 보너스 원샷까지 보태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서장훈은 3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자신의 프로2로 덩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4쿼터 3분 또 다시 슬램덩크를 꽂아 홈관중을 열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