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라이트] 셔틀콕 잔치에 경품 홍수
기사입력 1999년 01월 12일 14시 56분
관중반, 경품반.
삼성코리아오픈배드민턴대회가 열리는 서울 장충체육관에 경품이 쌓여 있다.
12일 개막된 대회 첫날부터 폐막일인 17일까지 매일 평균 1천여만원씩의 푸짐한 선물이 관중들에게 제공되는 것.
이 선물들은 배드민턴 회장사인 삼성전기가 이번대회를 계기로 셔틀콕 붐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경품에 당첨될 확률도 대단히 높다.
준결승과 결승전이 벌어지는 오는 16∼17일에는 유료관중이 7천여명으로 예상되지만 예선전에는 1천여명씩 입장할 전망.
따라서 단순계산상 예선전때는 1인당 1만원의 경품이 가능하다.
입장료(3천원)의 3배가 넘는 사은품을 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
사은품목은 배드민턴 라켓 200자루(자루당 15만원 상당)를 비롯해 380만원인 43인치 대형 텔레비전 2대, 동남아여행권 4매, 식기세척기, 폴라로이드카메라, 전자레인지, 진공청소기 등 스포츠용품과 각종 전자제품이 망라됐다.
결국 셔틀콕잔치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은 `관중반, 경품반'이다.
[이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