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대회] 개최방식 대폭 수정, 삼성-LG 1회 출전팀
기사입력 1999년 01월 10일 15시 11분
프로축구연맹이 올해 신설키로 한 슈퍼컵 축구대회의 개최방식이 대폭 수정됐다.
연맹은 당초 지난해 2개 컵대회 우승팀과 정규리그 우승팀, FA(축구협회)컵 우승팀 등 4개팀이 토너먼트로 슈퍼컵 왕자를 가리기로 했으나 최근 이를 변경,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간의 단판승부로 초대 챔피언을 뽑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규리그 우승팀인 수원 삼성과 FA컵 우승팀인 안양 LG가 제1회 슈퍼컵 출전팀으로 결정됐으며 두팀에 이같은 사실이 10일 통보됐다.
연맹 관계자는 "연맹 컵 대회의 경우 향후 지속성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정규리그와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FA컵 우승팀만으로 참가범위를 좁히게 됐다"고 밝혔다.
개최시키는 올시즌 첫 조별컵대회 개막(3월31일)전인 3월 중순쯤으로 하기로 했으며 장소는 서울로 잠정 결정했다.
[송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