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업소 상대로 사기,가짜 매니저에 곤혹
기사입력 1999년 01월 10일 15시 11분
◇지난 연말 엄정화는 `가짜 매니저 사건'으로 한차례 골치를 앓았습니다.
연말 지방 순회 콘서트 투어를 다녀온 엄정화는 가는 곳마다 공연 포스터 옆에 엉뚱하게 `엄정화, ○○호텔 나이트클럽 출연'이라는 포스터가 붙은 걸 보고 깜짝 놀랐죠.
더구나 공연을 하고 서울로 올라온 후 "왜 출연하기로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손해가 막심하다"는 항의전화가 빗발쳐 진상 파악에 나섰답니다.
조사 결과, `엄정화의 매니저'를 사칭한 사람이 엄정화의 매니저를 잘 모르는 지방 호텔 관계자들을 만나며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사람은 이름까지 모 유명 매니저와 비슷해 여러가지로 혼선을 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