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데이븐포트,베커에 윔블던 혼복 제의

기사입력 1999년 01월 07일 15시 52분


◇슬로베니아의 유레 코시르가 98∼99월드컵스키대회 남자 회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코시르는 6일 밤(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크라니스카 고라에서 열린 남자 회전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37초22를 기록, 토마스 슈탄가징거(오스트리아)를 0.52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크라니스카 고라(슬로베니아)＝AP 연합】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가 `왕년의 스타' 보리스 베커(독일)에게 혼합복식조를 이뤄 윔블던대회에 참가하자고 제의해 화제.

세계 여자테니스 랭킹 1위인 데이븐포트는 7일(한국시간) 독일의 일간지 `디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베커에게 올 윔블던에 혼합복식조를 이뤄 출전하자고 제의했다"며 "현재 베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존 매켄로(미국)도 올 윔블던과 US오픈에 혼합복식조를 이뤄 출전하자는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제의를 받아 이번 윔블던에서는 남녀가 뒤 바뀐 미국과 독일 혼합복식조의 맞대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베를린(독일)＝AF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