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SC] 1일 단식법 - 위험 부담 없고 성인병 예방
기사입력 1999년 01월 07일 15시 52분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에 돈 들이지 않고 가장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단식 다이어트'다.
그러나 장기간 단식하면 여러가지 후유증이 생기므로, `1일 단식법'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1일 단식은 하루 식사를 건너뛰는 것으로 1주일에 한번이나 한달에 두번 정도 하는 게 좋다.
과식으로 지친 위와 신장, 간장을 하루 쉬게 함으로써 성인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체중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위험부담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1일 단식은 하루전 감식(減食)과 다음날 보식(補食)이 중요하다.
단식 전날 감식할 때 아침에는 과일주스와 물만 마신다.
이때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점심에는 물만 마시고, 저녁은 미음 한 공기와 백김치, 김을 먹는다.
단식 당일에는 아침에 과일주스 200cc, 점심에는 물, 저녁에는 야채주스 200cc를 마신다.
단식 다음날 보식은 아침에는 죽과 백김치와 김을 먹고, 점심은 물, 저녁에는 죽과 김치, 나물을 먹는다.
1일 단식을 하면 몸에 축적돼 있는 지방이나 혈관에 쌓여있는 콜레스테롤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지방도 줄고 신체의 내부를 청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백명기 비만-섭식장애 클리닉 원장 (02)775-9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