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삼성 김동광, 나산 황유하 감독
기사입력 1999년 01월 07일 01시 43분
삼성 김동광 감독＝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기쁘다. 오늘 나산전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고비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총력전으로 나섰다. 무엇보다 싱글턴의 부상 공백을 박상관과 이창수 등 국내 선수들이 잘 메워준 게 승리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리바운드의 열세를 예상하고 강압수비를 펼친 것이 적중했다.
나산 황유하 감독＝로즈그린의 골밑플레이가 삼성 강양택 노기석 등에게 막혔다. 로즈그린은 기복이 심해 감독인 나로서도 예측하기 힘든 선수다. 여기에다 초반에 문경은을 잘 마크하던 장창곤이 후반 이후 수비가 느슨해져 외곽슛 기회를 자주 허용했다. 전열을 재정비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매진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