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설문] 첫사랑 얘기 들었을때 질투 가장 심해
기사입력 1999년 01월 06일 15시 37분
SBS TV 통계쇼 `기분좋은 밤'(8일 9시55분)이 서울 신촌 일대에서 만난 20대 미혼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남과 여, 이럴 때 질투를 느낀다'라는 이색 설문조사를 했다.
질투 1순위는 `첫사랑 얘기를 들었을 때'(21명).
뒤를 이어 `눈앞에서 다른 이성을 칭찬할 때'(16명) `내가 모르는 이성으로부터 애인이 전화를 받을 때'(13명) `나보다 내 친구와 더 친할 때'(12명) `나보다 연예인을 더 좋아할 때'(10명)가 순위에 올랐다.
또 `넋을 잃고 지나가는 이성을 쳐다볼 때'(8명) `다른 이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았을 때'(7명) `애인에게 나보다 잘난 이성이 접근할 때' (4명)도 질투를 유발시키는 상황.
이밖에 `술마시고 다른 이성의 이름을 부를 때' `키스하고 난 뒤 다른 사람과 한 키스가 더 멋졌다고 할 때' 등도 있었다.
한편 제작진은 초대손님인 탤런트 송윤아에 대한 이미지 조사도 함께 했다.
이에 따르면 송윤아는 `섹시하다'(21명) `지적이다'(15명) `연기파다'(13명) `화끈하다'(10명) 등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발이다' `불여우다' `싸가지없다' 등도 송윤아의 이미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