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서울투어 다양한 연령층의 일본팬
기사입력 1999년 01월 06일 14시 00분
`9세에서 85세까지, 도쿄에서 서울까지.'
`조성민과 서울을 매력을 찾는 3일간'의 여행에 참가한 148명의 일본 팬들은 도쿄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 후쿠오카 등 지역뿐만 아니라 나이도 다양하다.
가장 어린 9세의 엔도 유카양부터 증조 할아버지뻘이 되는 85세의 이케노 요네기치씨까지 `4세대'가 야구와 조성민 팬이라는 끈끈한 고리로 이어져 있다.
20대 여성팬이 70%를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은 특히 눈에 띈다.
함께온 가족 모두가 열렬한 요미우리 팬인 유카양은 미래를, 수많은 스타들이 명멸해온 요미우리의 역사와 함께 인생을 살아온 이케노씨는 과거를 상징하는 듯했다.
또 깜찍한 미모의 `도쿄 신세대' 스즈키 노리코씨(24)는 "유니폼 입은 모습보다 자연인 조성민의 모습이 더욱 귀엽고 멋있게 보인다"며 수줍게 웃었다.
"올 조성민의 15승 달성과 요미우리의 우승을 기원한다"고 입을 모은 이들 모두가 조성민에게 힘을 준다.
그래서 `젊은 거인'의 앞날은 화려한 장미빛이다.
[이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