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9 서포터스 축제' 김은중등 200여명 참가

기사입력 1999년 01월 06일 01시 28분


99서포터스축제 한마당이 5일 서울 88체육관에서 2시간여동안 펼쳐졌다.

KBS와 스포츠조선이 프로축구붐 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서포터스들의 친목과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각 구단 스타 21명과 서포터스 200여명이 참가했다.

개그맨 이창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포터스들의 열띤 응원전을 시작으로 각 구단을 대표한 선수들의 승부차기가 이어지면서 그 열기를 더했다.

승부차기에는 김은중 황세하(이상 대전) 안정환 신범철(이상 대우) 윤정환 박동우(이상 SK) 장대일 김해운(이상 일화) 백승철 김이섭(이상 포항) 정광민 임종국(이상 LG) 박건하 이운재(이상 삼성) 윤정환 박동우(이상 SK) 박성배 이광석(이상 전북) 장형석 노수만(이상 현대) 등이 참여했고 가수 김흥국과 탤런트 허준호도 연예인팀 대표로 동참했다.

삼성의 박건하-이운재조는 포항 백승철-김이섭조를 3대1로 물리치고 승부차기 `왕중왕'에 올랐다.

이날 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6시 50분 KBS의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