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 경기대 박재한, 차세대 간판스타
기사입력 1999년 01월 06일 01시 28분
키 2m7의 박재한(경기대)이 대학최강의 센터로 자리잡을 기세다. 5일 인하대전에서 센터의 고유 임무인 블로킹(6개)과 속공에서 나무랄데 없는 기량을 발휘, 세기를 가다듬으면 앞으로 국가대표팀의 간판센터로 자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6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반면 실책은 단 한개도 없는데.
▲인하대 공격수의 몸놀림을 끝까지 보고 가로막기에 나섰다. 상대코트를 넓게 보고 속공을 펼친 게 실책을 줄인 요인이 됐다.
-앞으로 보완할 점은.
▲키에 비해 체중(85㎏)이 너무 적다. 파워를 기르기 위해 체중불리기에 신경쓰겠다.
-대학최강 한양대를 꺾을 자신이 있나.
▲현재 경기대의 멤버가 탄탄해 조만간 한양대를 따라잡을 것이다. 경기대는 상승세인 반면 한양대는 이제 쇠퇴기에 접어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