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허영숙 역대 최다득점 타이기록 17골
기사입력 1999년 01월 06일 01시 28분
여자부의 대구시청과 제일화재는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나란히 2승1무로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두산경월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8∼99아디다스코리아컵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예선 B조서 경기종료 1분전 지승현과 백상서의 연속골로 27대25로 성균관대를 힘겹게 물리쳤다.
이로써 두산경월은 2승째를 챙겨 남은 조선대전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오르게 됐다.
개인통산 501골의 두산경월 백상서는 여자부 이호연(전 대구시청．512골)이 지닌 역대 개인최다골을 노렸지만 7골에 그쳐 기록갱신에 실패했다.
앞서 벌어진 여자부 예선 풀리그에서는 2연승의 대구시청과 제일화재가 10차례의 동점과 4차례의 역전을 기록하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31대3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일화재의 막판 동점골을 터뜨린 허영숙은 17골로 여자부 역대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편 제일생명-초당대전은 여자부 역대 한게임 최다골인 72골이 터지는 가운데 제일생명이 45대27로 승리했다.
4일째 전적(5일．잠실학생체육관)
▲남자부 B조
두산경월(2승) 27-25 성균관대(1승1패)
▲여자부 예선풀리그
대구시청(2승1무) 31-31 제일화재(2승1무)
제일생명(2승1패) 45-27 초당대(3패)
한체대(1승2패) 30-24 상명대(1승2패)
[ 잠실＝구동회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