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레이저 피부 재생술로 여드름 흉터 끝
기사입력 1999년 01월 05일 15시 08분
그래서 남은 것은 오렌지 껍질 같은 피부.
불행히도 피부에 한번 남은 흉터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Y양은 할 수 없이 짙은 화장을 하지만 만나는 남자들마다 꺼리는 기색이 뚜렷해 곤혹스럽기만 하다.
Y양 같은 여자에게 필요한 것이 레이저 피부 재생술이다.
레이저로 두꺼운 피부를 깎아내고 파인 살의 피부를 재생시켜 피부를 평평하게 하는 수술이다.
가톨릭의대 외래교수 김조용 원장(서울 돈암동 고운세상 피부과)은 "컴퓨터 스캐너를 장착한 고출력 탄산가스 레이저와 피부 표면을 손상 없이 깎아내는 어비움 레이저를 동시에 쓰는 레이저 피부 재생술을 사용하면 여드름 흉터 뿐 아니라 마마자국 같은 깊은 흉터까지 없앨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레이저 시술을 한 뒤 화학 박피(剝皮)를 함께 하면 피부 표면이 더욱 고르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인조 피부를 붙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휴가나 방학기간이 치료받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며 일주일쯤 지나면 세수나 화장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