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장종훈 홈런-득점 -타점신기록 카운트다운
기사입력 1999년 01월 04일 15시 21분
양대리그의 시행으로 `포장'이 달라지는건 물론, 통산기록의 주인공이 확 바뀐다.
타자부분서 김성한(해태코치)과 이만수(전 삼성)가 갖고 있는 최고기록의 이름이 대부분 한화 장종훈(31)으로 교체된다.
82년 원년멤버의 발자취가 이제 하나둘씩 사라질만큼 프로야구도 나이를 먹은 셈이다.
장종훈은 이만수의 최다홈런(252)에 7개차로 근접해 있는데다 통산 최다득점 타점 및 루타부문 기록경신도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장종훈은 지난해 극심한 부진속에서도 17개의 홈런을 날린 바 있어 기록 돌파는 무난.
현역 최고참 LG 김용수(39)는 마운드 신화를 99년에도 이어간다.
김용수는 올해 3세이브만 보태면 사상 최초로 200세이브를 달성한다.
해태 이강철의 11년 연속 두자리 승리와 세자리수 탈삼진 기록 도전도 주목된다.
팀 기록에서는 삼성의 공격부문 기록 경신이 볼거리.
삼성은 사상 첫 1만득점(9천458득점), 9천타점(8천802타점), 3천 2루타(2천964개) 등 3개 부문 신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