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0대, 아내눈앞서 아내친구 성폭행
기사입력 1999년 01월 04일 01시 19분
서울 용산경찰서는 3일 아내가 보는 앞에서 아내의 친구를 성폭행한 정모씨(31．무직．용산구 청파동)에 대해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일 0시30분쯤 자기 집에 놀러온 아내의 친구 정모씨(22．회사원)를 주방에 있던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아내 황모씨(22)의 얼굴 등을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다.
황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정씨는 "술에 취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