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천보성감독 美방문 마치고 귀국
기사입력 1999년 01월 03일 14시 30분
◇한국야구위원회(KBO) 박용오총재가 4일부터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가 5일 시무식을 주재한다.
박총재의 결단이 필요한 첫 현안은 OB와 강혁이 제출한 `영구제명 해제 탄원서'.
이밖에 박총재는 자유계약선수 제도의 도입에 따른 계약서 개정, 관중 증대 사업 등 굵직한 문제들을 올 한해동안 해결해 나간다.
◇LG 천보성감독(46)이 2주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했다.
개인적인 용무로 플로리다를 찾았던 천감독은 3일 코칭스태프 회의를 가진데 이어 4일에는 투수변신을 앞둔 심재학과 면담을 갖는다.
한편 심재학은 지난달 29일 투수전향을 앞두고 마음을 정리한다며 지방을 여행중이다.
◇롯데 주장 박정태(29)가 6일 부산 구단사무실에서 첫 연봉협상을 갖는다.
2년만에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팀내 최고활약을 보인 박정태에 대해 구단은 작년보다 1천700만원 오른 8천만원을 제시할 방침.
반면 박정태는 9천500만원을 요구할 작정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OB 신인투수 구자운(19)의 배번이 45번으로 확정됐다.
또 해태에서 OB로 트레이드된 최훈재는 16번을 받았다.
이들은 14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시작되는 팀훈련에 합류한다.
◇삼성 선수단이 4일부터 1박2일간 경주시 한화콘도에서 단합대회를 갖는다.
단합대회에는 코칭스태프 및 최근 이적한 김기태, 임창용, 김현욱 등을 포함한 선수들 전원이 참가, 등산 토론회 등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