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고스톱의원 고발사건 각하 결정
기사입력 1999년 01월 03일 14시 30분
서울지검 형사4부는 3일 참여연대가 지난해 3월 국회 회기중 의원회관에서 도박판을 벌인 국회의원 13명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8개월이 넘도록 참고인 조사 등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할 수 없자 이를 각하키로 결정했다.
검찰은 "도박현장을 목격하거나 전해듣고 고발기사를 쓴 언론사 취재기자들이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의원들의 실명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우편진술을 보내왔다"면서 "몇몇 의원들의 보좌관을 조사하기도 했으나 한결같이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라 각하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