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타이거 우즈 상금-성적 최대관심
기사입력 1998년 01월 06일 17시 24분
'꿈의 투어'미국 PGA(프로골프협회)투어가 8일 개막돼 오는 11월1일까지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의 라코스타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메르세데스 챔피언쉽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올한해 동안 벌어질 미국PGA투어의 공식대회는 모두 45개에 이른다.
특히 올해에는 많은 스폰서들이 상금을 올릴 계획이어서 총상금만해도 사상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88년투어 총상금의 3배나 되는 금액.
시즌 첫 대회로 치러지는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는 지난해 45개 대회서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던 37명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이중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역시 타이거우즈(미국).우즈는 지난해 이대회 플레이오프 첫홀(파3)서 홀인원을 할뻔 하며 톰 레만을 꺽고 우승.일찌감치 파란을 예고했었다.
올시즌 미국PGA투어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것은 역시 우즈.
'우즈가 과연 2년연속 미구PGA투어 상금랭킹 1윌를 차지할수 있을까' '우즈가 과연 마스터스를 2연패 할 수 있을까' '우즈가 과연 2개이상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할수 있을까'등등.
우즈는 올시즌부터 아이언을 미즈노에서 타이틀리스트사 제품으로 바꿔 출전하는데 코리페이빈이나 마크 브룩스 등 아이언을 바꿔 성적이 떨어진 선수들의 전처를 밟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심심치 안게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우즈는 "올시즌을 대비해 어느해보다도 강한 훈련을 해왔다"면서 "스케줄 관리를 철저히 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우즈는 이와함께 "올시즌 소망이 있다면 골프도 농구나 미식축구처럼 미국의 폭발적인 인기 스포츠로 키우는것"이라면서 "나도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관심거리로는 '콜린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첫번째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47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커트오프를 통과한 비제이 싱(피지)이 몇번째 대회에서 커트오프에 걸릴까' '그레그 노먼(호주)이 미국에서 벌어지는 메이져대회서 우승할 수 있을까'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지난핸에 이어 연속 우승기록을 이어갈수 있을까'하는 것들이 있다.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