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원] SBS'백야3.98' 우정출연
기사입력 1998년 01월 06일 14시 47분
탤런트 박상원이 SBS TV `백야 3.98'에 의리의 우정출연을 한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김종학PD와의 두번의 큰 인연 때문이다.
박상원은 김PD의 대표작인 `여명의 눈동자'(92년)와 `모래시계'(95년)에서 주연을 맡았었다. 두개 다 당시 최고히트를 한 대작드라마로 `여명∼'에서는 최재성과, `모래시계'에서는 최민수와 투톱주인공을 열연했던 것.
이에 대한 보은으로 MBC 인기드라마 `그대 나를 부를때' 출연도중 짬을 냈다.
박상원은 20부작으로 계획된 `백야∼'에서 단 1∼2회 출연하는 카메오에 가까운 조역. 주인공인 한국첩보원 민경빈역의 이병헌이 공사생도시절 그를 가르치는 최교관 역할이다. 비록 짧은 출연이지만 이병헌의 선배이자 교관으로, 나중 남한첩보원으로 러시아와 몽골에서 활약하게 되는 이병헌의 인생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중있는 배역.
박상원은 이미 지난 연말 상대역 이병헌과 일부 촬영을 마친 상태. 그의 부인으로는 영화배우 김예령이 공연한다.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