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준-노찬엽] 美서 1년간 코치연수
기사입력 1998년 01월 06일 13시 55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노준（36·전 쌍방울）과 노찬엽（33·전 LG）이 미국으로 코치 연수를 떠난다.
이들은 미국 샌디에이고의 코치아카데미에 참가하고 있는 허구연 해설위원의 주선으로 4일 토론토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 코치연수를 승낙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원은 87년 청보감독직을 사퇴한뒤 미국으로 건너가 토론토의 마이너리그에서 1년 동안 코치연수를 받은 인연이 있다.
박노준과 노찬엽의 고려대 선배이기도 한 허위원은 "평소 이들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던 차에 마침 부탁이 들어와 적극 나서게 됐다"고 주선배경을 설명했다.
박노준과 노찬엽은 오는 2월 토론토의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부터 참가해 1년동안 마이너리그 싱글 A팀인 더네딘 블루제이스나 세인트 캐더린스에서 나란히 연수를 받게 된다.
노찬엽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아 뭐라고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기회가 주어졌으니 열심히 배워 오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전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