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 슈퍼리그] 고려증권 4연승, 2차대회 직행
기사입력 1998년 01월 06일 01시 42분
모기업의 부도로 제3자 인수를 추진중인 고려증권이 박선출(4득점 17득권 2블로킹)을 앞세워 서울시청을 꺾고 2차대회 티켓을 거머쥐었다.
고려증권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데이콤배 98한국배구슈퍼리그 남자부리그서 서울시청을 3대0으로 완파, 4전 전승으로 실업6강과 대학4강이 겨루는 2차대회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려증권은 서울시립대생으로 이뤄진 서울시청을 맞아 엄종식 이세명 등 2진급 선수들을 두루 기용하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또 여자부 도로공사는 어연순(10득점 25득권 6블로킹)의 활약으로 담배인삼공사에 3대1로 역전승, 지난 95년 1월 한일합섬전 부터 시작된 33연패(連敗)의 늪에서 벗어났다.
도로공사는 4세트 6_13의 위기상황에서 어연순의 왼쪽 공격을 시작으로 내리 7득점, 13_13 동점을 이룬 후 13_14에서 다시 어연순의 2득점강타가 터져나와 대역전극을 이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