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내린다' 승차거부한 여자 택시기사 폭행
기사입력 1998년 01월 05일 15시 37분
■…서울 남부경찰서는 5일 눈이 내린다는 이유로 승차를 거부한 여자택시운전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최모씨（35．택시운전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최씨는 4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주택가 도로에서 김모씨（44．여．서울 강서구 가양동）가 운전하는 택시를 탔으나 김씨가 "눈이 많이와 빙판길이 돼 갈 수 없다"고 하자 손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
최씨는 경찰에서 "눈이 온다는 이유로 승차거부를 해 같은 택시운전사로서 용납할 수 없어 손찌검을 했다"고 진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