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여행] '레저 즐기며 신혼설계'

기사입력 1998년 01월 05일 15시 24분


"국내 관광지로 레포츠 신혼여행을 떠나요."

국내 관광지를 돌며 레포츠를 즐기는 신혼여행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주)한터레포츠에서 내놓은 이 상품은 강원도와 동해안을 일주하며 스키와 승마 강습, 동굴답사, 온천욕 등의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2박3일 기본 패키지는 3단계 레포츠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일요일 오후 6시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신혼 첫날밤을 낙산 비치호텔에서 보낸다. 다음 날 아침에 해돋이를 구경한뒤 알프스 스키장으로 이동해 스키를 타고, 오후엔 강릉 경포대에서 모터 보트를 즐긴뒤 백암온천관광호텔에서 이틀째 밤을 보낸다.

셋째날엔 강릉의 안인진에서 승마를 배우거나, 경북 울진이나 강원도 동해시에서 동굴답사를 갖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에 떠나는 3박4일 패키지는 2박3일 코스에 강릉 효산콘도 1박과 설악산 관광이 추가된다.

신혼부부가 스키나 승마 대신 산악자전거나 스킨 스쿠버 등 다른 레포츠를 선택할 수 있다.

(주)한터레포츠의 김광윤 대표는 "63개 레포츠 중에서 철따라 신혼부부들이 원하는 레포츠를 선택해 알차고 재미난 신혼여행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가격 2박3일 63만4천원, 3박4일 78만4천원. 문의 (02)3437-4249, (02)521-7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