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월드컵] 시간절약 체력소모 최소화
기사입력 1998년 01월 05일 14시 45분
98프랑스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월드컵대표팀이 파리 근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린다.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 첫승과 16강 진입을 노리는 한국 월드컵팀이 최상의 체력관리를 위해 오는 6월5일쯤 출국, 27일까지 파리 근교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E조 예선 3경기에 대비한다.
월드컵팀 차범근 감독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가 벌어질 리옹이 파리에서 462㎞, 네덜란드와의 2차전이 벌어질 마르세유는 773㎞에 각각 위치해 있어 비행기로 1시간이면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수단이 캠프를 옮기면서 이동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3차전인 벨기에와의 경기는 파리에서 벌어져 파리에 베이스 캠프를 설치할 필요성을 더욱 느껴왔다
따라서 한국대표팀은 파리 북부의 `도맨느 드 벨레스바'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충분한 훈련을 한뒤 경기 하루전 격전지에 입성할 계획이다.
한국팀이 베이스 캠프를 차릴 도맨느 드 벨레스바는 파리 북부에 있는 드골공항으로부터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한국팀이 경기를 위해 이동할때도 시간을 절약할수 있어 선수들의 체력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이미 프랑스의 유명 이벤트사인 몬디레사에 한국팀의 베이스 캠프설치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팀의 리옹경기때 숙소는 `노보텔 브론'으로 결정됐고 마르세유에서는 `노보텔 라 발렌틴'으로 정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