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할부이율 19.8%로 인상
기사입력 1998년 01월 03일 14시 40분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3일을 기해 자동차할부이자율을 연리 19％ 이상으로 대폭 인상했다.
현대자동차는 고금리시대를 맞아 98년식의 경우 아토스와 엑센트의 정상할부이자율을 13.8％에서 19％로, 티뷰론, 마르샤, 그랜저, 다이너스티는 19.8％로 각각 인상했으며 아반떼와 쏘나타는 특별금리를 적용해 할부이자율을 전년수준으로 동결했다.
현대는 그러나 98년식 전모델에 대해 10％ 현금가할인판매를 하는 것과 아울러 97년식 재고모델은 차종별로 15∼24％의 할인과 함께 24개월무이자할부판매를 계속한다.
대우자동차 역시 98년식 모델에 대해서는 할인판매를 하지 않고 할부이자율도 19.8％로 일괄 상향 조정했으며 97년식은 추후 확정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도 97년식에 대해서는 현금가 할인판매와 무이자할부판매를 계속하지만 98년식은 전차종의 정상할부이자율을 19.8％로 올리고 연체이자율을 기존 24％에서 40％로 대폭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