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운전면허 응용학과 시험 폐지'
기사입력 1998년 01월 02일 14시 53분
운전면허 시험 가운데 도로주행시험 직전에 실시하는 응용학과시험이 폐지되고 면허학원 수강료도 인하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2일 응용학과시험 폐지와 연습면허_전문학원 수료증 유효기간 연장, 학원비 인하 등을 내용으로 한 도로교통법 추가보완 조치를 마련, 올 상반기안에 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응용학과시험이 기초학과시험과 유사하고 합격률도 90%를 넘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온 데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또 연습면허와 전문학원 수료증 유효기간을 현재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연습면허만 있으면 전문학원에서 10시간의 도로주행교육을 받은 뒤 자체 기능검정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운전면허학원 수강료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학과교육시간이 5∼20시간까지 단축됨에 따라 올해부터 면허종류별로 8천200∼3만3천원 가량 인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