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2000년까지 인기종목 만들겠다
기사입력 1997년 01월 07일 14시 27분
"를 2000년 이전까지 인기종목으로 올려놓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서울 르네상스호텔서 6일 창단 발표식을 가진 팀 최승우 단장（崔勝友．51． 건설부문 경영지원팀장）의 포부다. 삼성의 실업 팀 창단은 보성주택 대한통운 진로 등에 이어 5번째지만 내로라 하는 재벌기업으로선 첫 창단이라는 점에서 침체된 실업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위해 최단장은 "삼성 단을 반드시 실업의 모델 케이스로 키우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최단장의 목표는 뛰어난 기량을 갖고도 장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20대 초반에 조기퇴진하는 국내 현실에서 선수들이 마음놓고 를 연마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 최단장은 선수단 육성방안에 대해 "오는 99년까지 체급별로 1∼2명씩 모두 20여명의 선수를 양성해 2000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일구는데 주역을 맡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자 9명을 길러낸 전 국가대표 코치 김세혁씨（41． 기술위원）를 초대감독으로 영입한 삼성 팀은 남녀체급별로 모두 8명 정도의 선수를 확보한 뒤 오는 25일쯤 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