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감기등 가벼운병 약국부터 찾는다
기사입력 1997년 01월 06일 17시 27분
우리 국민의 대다수가 감기 몸살 등에 걸리면 우선 약국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몸이 아파 병명을 알려고 할 때도 병원보다는 약국을 더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6일 가 일반인 8백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약국 의료보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82.7％는 감기 몸살 변비 등 가벼운 질환을 앓을 때 약국에 가장 먼저 간다고 응답한 반면, 9.2％는 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찾고 6.6％는 개인의원을 방문한다고 대답했다. 병명을 알고자 할 때도 응답자의 99.6％가 약국문을 두드린다고 대답해 아직까지 동네 약국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는 높은 편임을 보여줬다. 또 조사대상자의 83％는 약국 의료보험을 이용하고 있으나 13.4％는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의보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보험 적용이 안되는 의약품이 많아서'（41.2％） 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보험증을 가져가기가 귀찮아서'（37.1％） `보험약에 대한 약효가 의심스러워서'（34.4％） 등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반응도 상당히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