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 4연승 고출력

기사입력 1997년 01월 06일 15시 12분

히트의 연승행진이 막을 내렸다. 는 5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서 80대83으로 패해 () 사상 최고기록인 원정경기 1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종료직전 마지막 공격권을 갖고 있던 는 경기 종료와 동시에 터진 팀 하더웨이의 3점슛이 링에 못미처 작년 11월15일 이래 이어오던 원정경기 연승기록을 `14'에서 마감했다. 의 알론조 모닝과 보손 레나드는 각각 18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홈경기서 가드 마이클 커리가 자신의 올시즌 최고기록인 17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더그 크리스티(20점)가 분전한 랩터스를 118대74로 대파하고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지난 87년 4월2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46점차로 이긴 이래 최고점수차(44점) 승리기록을 올렸고 는 시즌 최악인 34%의 슛 성공률로 자멸했다. 워싱턴 불리츠는 후반에만 16득점을 올리며 맹위를 떨친 로드 스트리클랜드(28점)의 활약을 앞세워 샬럿 호네츠를 104대 93으로 물리쳤다. 워싱턴은 주전 크리스 웨버가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트레이시 머레이(20점), 주완 하워드(15득점) 등이 스트리클래드와 합세해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