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눈꽃축제] 외국인 참가쇄도
기사입력 1997년 01월 03일 14시 10분
`의 겨울을 팝니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라산에서 처음 열리는 `97 한라산 눈꽃축제'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국제 테마 이벤트 행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관광업계에서는 작년 한해동안 17억달러의 여행수지 적자를 기록,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는 국내관광이 한라산 눈꽃축제를 계기로 회복할 조짐이 보인다며 반기고 있다. 에 따르면 눈꽃 축제 기간중 이 ∼일본 오키나와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 일본인 관광객 1백50명을 수송하고 대한항공도 ∼간 전세기편으로 축제 참가자 2백50명을 수송한다. 또한 중국 동방항공이 ∼중국간에 사상 처음으로 전세기를 띄워 상해에서 중국인 관광객 2백60명을 실어나르며, 정기항공노선이 없는 대만의 경우 관광객 2백50명이 다른 국적 항공기를 이용해 를 찾을 예정이다. 이밖에 8백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경유해 를 찾을 계획이며, 31개국 주한외국대사가 부부동반으로 참가를 신청해놓아 눈꽃축제 기간중 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1천7백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내국인 참가자도 지난 2일 현재 여행사를 통한 신청자 2천명과 초청자 2천명, 도민 1천명 등 모두 5천명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신청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축제 참가 내_외국인은 1만명 이상으로 전망된다.
